안녕하세요, E-SEARCHER 입니다!
블로그 개설하고 카메라에 대한 소식을 첫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D
오늘은 파나소닉의 마이크로포서드 미러리스 바디 'DC-G95'(이하 G95)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큰 예고도 없이 공식 발표되기 약 10일 전에, 노키시타 카메라 정보국을 통해 신제품 이미지 한 장이 공개되었고, 4월 5일에 공식 발표를 통해 제품이 공개되었습니다.
파나소닉의 첫 풀프레임 미러리스 S1과 S1R에 관심이 쏠려있는만큼,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어디까지나 추측!)
아무튼, 제 포스팅은 G95에 맞춰서 진행하니, 쭉쭉 따라와주세요! :D
▶ DC-G95(G90) 간단 스펙 요약
- 2030만 화소 Live MOS 센서, 로우패스 필터리스
- 5축 손떨림 보정 · Dual I.S 2 탑재
- 4K 30p / FullHD 영상 촬영
- 4K 30p 4:2:2 외부 출력 지원 (SD 카드는 4:2:0 8Bit로 기록)
- V-LogL 탑재
- 약 0.07초의 DFD 고속 AF
- 연사는 AF-S 기준 9장, AF-C 기준 6장
- 236만 화소의 유기 EL LVF 뷰파인더 (0.74배)
- 3.0인치 124만 화소의 스위블 액정
- 방진 방적
- 신규 "라이브 뷰 컴포지션" 기능 탑재
- WiFi · Bluetooth v4.2 탑재
- 크기: 130.4 x 93.5 x 77.4mm
- 무게: 481g (바디 Only), 533g (바디+SD카드+배터리 포함)
▶ G9, G85, G95의 간단 비교
· 전반적인 외형은 G85를 많이 닮았으며, G85와 달리 그립부가 변경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G9이 G85, G95에 비해 조금 더 고급스러움 바디의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 상단부의 디자인이나 다이얼도 G9보다는 G85를 많이 닮았네요. 역시 디자인상으로는 G85의 후속기라는게 많이 느껴집니다. G9는 플래그쉽 바디로서, 상단에 LCD 정보창이 탑재되어 있고, G85이나 G95은 없네요. G95는 딱 중급기 형태로 받아들이면 좋을거 같네요. G95에는 G85과 다르게, G9와 비슷하게 화이트밸런스, ISO, 노출순으로 버튼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조금 더 조작하기 좋은 형태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 G95의 후면부의 디자인이나 다이얼, 버튼의 배치가 G85와 G9가 적절한 잘 섞인 느낌입니다. G9에 있던 조이스틱은 없지만, 조작 버튼이 휠+4방향 스위치로 변경되었네요. 세 바디 모두 스위블 액정을 탑재함으로서 다양한 각도를 통해 촬영을 할 수 있고, 특히 요즘 V-Log가 대세인만큼 셀카 촬영에도 유리한 면모를 보이고 있습니다.
항목/모델명 | G85 | G95 | G9 |
크기 | 128.4 x 89 x 74.3mm | 130.4 x 93.5 x 77.4mm | 136.9 x 97.3 x 91.6mm |
무게 | 453g / 505g | 481g / 533g | 579g / 658g |
배터리 성능 (모니터 기준) | 약 330매 | 약 290매 | 약 400매 |
· 먼저, 크기부터 살펴보면 G85에 비해 조금씩 더 커졌고, G9와 비교하면 약간 작지만 그립부는 크게 차이납니다. G9는 특히 그립부를 강조하고 키운거라 G85에 비해서도 상당히 큰 편입니다. 무게도 G85 대비 약 28g 정도 증가했지만, G9에 비해서는 상당히 가볍습니다. 배터리는 기존 G85에서 사용했던 배터리를 재활용하였는데, 센서가 변경됨에 따라 조금더 전력 소모가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G9는 새로운 배터리를 채용하고 있기 때문에, 두 바디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높은 배터리 성능을 보여줍니다.
▶ G95만의 독특한 장점 'V-LogL'
파나소닉에서는 Sony의 S-Log, 캐논의 C-Log, 후지의 F-Log 등처럼 'V-Log'라는 명칭으로 로그 촬영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다만, 영상 촬영에 특화된 GHx 바디(GH4 이상)부터만 지원하였고, 그 외 다른 바디들에는 전혀 적용되지 않았습니다.(GH4도 V-Log가 아닌 V-LogL이 별도의 키를 통해 활성화할 수 있었습니다.) 심지어 파나소닉의 스틸용 플래그쉽 카메라인 G9에도 이 V-Log는 지원되지 않았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이번 G95에는 무려 V-LogL를 그냥 기본 탑재해줬습니다. 그동안 영상 촬영에 특화된 바디를 소유하던 파나소닉이 GH에만 집중하여 타사의 바디 (특히 소니)에 비해 로그 촬영은 소극적인 면모를 보여왔습니다. 이번 G95의 V-LogL 탑재는 타사처럼 조금 더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여전히 소니에 비해서는 많이 아쉽습니다. 소니는 크롭바디에도 S-Log3까지도 지원하는 형국이기 때문에 조금 더 적극적이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특히 V-Log가 아닌 V-LogL을 탑재한건 여전히 GH5/GH5s와의 급나누기를 위함인 것으로 추측됩니다.
(물론, 영상의 컬러그레이딩은 쉬운 작업이 아니기에 조금 어려운 부분은 있습니다 ^^;)
▶ 간단하게 스펙으로만 살펴본 후기
E-SEARCHER도 얼마 전까지 G85 바디에 라이카 12-60 F2.8 렌즈 조합으로 사용하였기에, 이번 G95는 남다르게 관심이 있었습니다. 사실, 마이크로포서드 센서의 한계가 있기에 APC-C 크롭 바디, 풀 프레임 바디에게 항상 까이곤 했지만, 제품의 마감이나 만짐새, 조작성 등은 여전히 우수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 G95는 G85에서 마이너 업그레이드 정도의 바디이기에, G85 사용자라면 기변하기에 애매모호하지만, 파나소닉 바디를 사용하면서 로그 촬영에 목마름이 존재했고, GH5/GH5s의 고가격에 힘겨움을 느끼신 분들이라면, 충분한 바디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다음에도 빠르게 좋은 카메라 소식으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Ad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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